반응형 전체 글230 결점이 꽃을 피우다 : 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 한 농부가 매일 물을 길어 다녔습니다. 오른쪽에 든 항아리는 멀쩡했지만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가 있었습니다. 그 탓에 왼쪽 항아리의 물은 절반가량 흘러버리곤 했죠. 어느 날, 왼쪽 항아리가 농부에게 물었습니다."주인님, 저 때문에 왜 두 번씩 고생하세요? 오른쪽처럼 멀쩡한 항아리로 바꾸세요."그러자 농부가 웃으며 답했습니다."오른쪽 항아리가 지나온 길을 보거라. 먼지만 날리는 황무지지? 그런데 네가 지난 길을 보렴. 그곳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지 않느냐!" 왼쪽 항아리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흘린 물 덕분에 그 길가에 꽃이 만발했던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결점처럼 보였던 금이, 결국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것이죠.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라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실수하거나 부족한 모습을 보이길 두.. 2025. 2. 24. 50대, 불안과 희망 사이에서: 제2의 인생을 향한 도전 최근 유튜브에서 우연히 ‘위기의 50대, 나는 구직자 입니다.’라는 영상을 접했습니다. 평소 추적 60분의 깊이 있는 보도를 기대했었는데 이번 영상은 우리 2차 베이비붐 세대가 겪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놀라움과 동시에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한 출연자가 자신을 “낀 세대”라고 표현하며, 부모 부양의 책임은 있으나 자식에게서 부양받지 못할 미래를 암시한 그 말은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나는 아이들에게 “퇴직 후에도 대학까지는 어떻게든 공부시킬 테니 졸업 후엔 재정적 지원은 없을 것이다. 아빠도 너희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지 않을 거야”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만큼 우리 세대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현실 인식이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 속 한 출연진의 사례는 인상적이었습니다... 2025. 2. 23. 국어 맞춤법(4) -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정리 6. -든지 / -던지-든지는 선택, -던지는 과거 회상을 나타냅니다.-든, -든지, -든가 등 ‘든’이 들어간 것은 선택-던, -던지, -던가 등 ‘던’이 들어간 것은 과거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어젯밤에 얼마나 술을 먹었든지 아무 기억도 안 난다.◯ 어젯밤에 얼마나 술을 먹었던지 아무 기억도 안 난다.7. 조리다 / 졸이다-조리다 : 요리할 때 ‘양념을 해 바짝 끓이다’는 뜻.-졸이다 : 마음·가슴 등과 어울려 ‘속을 태우다시피 초조해 하다’는 뜻으로 쓰이며 또한 ‘국물이 줄어들게 하다’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죄지은 사람은 항상 마음을 조리고 있어 언젠가는 저도 모르게 그러한 낌새를 드러내게 마련이다.(◯) 죄지은 사람은 항상 마음을 졸이고 있어 언젠가는 저도 모르게 그러한 낌새를 드러내게 .. 2025. 2. 23. '골프가 운동이 되느냐' 논쟁, 그리고 고양 컨트리클럽 소개 📊 국내 골프 인구 및 시장 규모와 성장세한국의 골프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국내 골프 활동 참가자는 약 624만 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16.9%를 차지합니다. 이는 골프가 이제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2023 한국골프지표)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골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2년 국내 골프 시장 규모는 약 20조 6,690억 원으로 필드 골프, 스크린 골프, 골프 용품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스크린 골프의 인기는 필드 경험이 부족한 이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여주었고 골프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출처: 골프저널, 2022)🏌️♂️ 골프가 운동이 되느냐에 대한 .. 2025. 2. 23. 국어 맞춤법(3) - 바람과 바램, 반증과 방증의 올바른 사용 4. 바람 / 바램생각대로 되기를 원한다는 뜻인 ‘바라다’의 명사형은 ‘바램’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바램’은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한다는 뜻인 ‘바래다’의 명사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다’를 ‘바래다’로 착각해 ‘바램’을 잘못 사용합니다. 📌 예시우리의 바램 (❌ 잘못된 표현)우리의 바람 (✅ 올바른 표현)‘우리의 바램’이라고 하면 ‘우리의 사랑이 빛이 바랬다’는 의미가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명사형을 잘못 쓰기 쉬운 단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만듬 → 만듦삼가함 → 삼감개임 → 갬5. 반증 / 방증‘반증(反證)’은 반대되는 증거이고, ‘방증(傍證)’은 간접적인 증거를 의미합니다. 특히 ‘방증’을 써야 할 자리에 ‘반증’을 잘못 쓰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 사용 예시❌.. 2025. 2. 22. 명심보감 효행편 – 효(孝)의 깊은 의미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명심보감의 첫 번째 편인 효행 편(孝行篇)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명심보감은 옛사람들의 지혜를 담은 책으로 오늘날에도 우리 삶에 깊은 울림을 주는데요, 그 시작을 '효'에서부터 하는 이유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효, 왜 중요할까?효(孝)는 단순히 '부모님께 잘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은 곧 인간관계의 시작이자 사회의 근본이 됩니다. 가정에서의 사랑과 존중이 사회로 퍼져 나가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죠.📜 효행 편에서 전하는 핵심 메시지✅ 1. 부모에 대한 마음가짐“부모효친(父母孝親)은 인지본야(人之本也)”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야말로 사람됨의 기본입니다. 효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도 배워가게 되죠.✅ 2. 부모의 은혜는 크고 깊다.. 2025. 2. 22.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