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깊은 맛의 커리, '고가빈 커리하우스'

🍛 깊은 맛의 커리, '고가빈 커리하우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고가빈 커리하우스'다. 평소 커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여러 가게의 간판이 혼재되어 있어 무심코 지나갈 수 있다.

📍 기본 정보

• 상호 : 고가빈 커리하우스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2길 7 3층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50 (브레이크타임 15:20 ~ 17:00)
• 주차 : 인근 '경희궁의 아침 3단지 오피스텔' 주차장 이용 가능

🔍 고가빈(高加賓)이란?

고가빈(高加賓)

늘 궁금했던 가게 이름 '고가빈'의 뜻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인도의 지명이나 특정 의미가 있는 단어인가 했는데, 사실은 한자에서 따온 이름이었다.

• 高(높을 고)
• 加(더할 가)
• 賓(손님 빈)

즉, 더 좋은 것들만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사장님의 세심한 철학이 느껴지는 작명이 아닐 수 없다.

🍛 한국식 커리를 향한 도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사장님께서 직접 설명한 내용이 있었다.

"평소 커리와 카레를 즐겨 먹었으며, 우리나라 스타일의 커리는 없다고 생각되어 우리나라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커리라이스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육수를 직접 만들어 커리를 끓일 때 사용하며, 다른 커리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을 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커리와 차별화된 한국식 커리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과연 직접 만든 육수로 끓인 커리는 어떤 맛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 예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인기 맛집

이곳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춰 가도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오늘은 병원 진료를 마치고 조금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계단을 오르는 순간 긴 줄이 늘어서 있어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제야 현재 시간이 오픈 시간인 11시 30분이라는 걸 깨달았다.

 

매장이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좌석 수도 많지 않은 편이다. 종업원의 안내에 따라 2명이라고 하니 창가 쪽 좌석으로 안내받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혼밥하는 손님도 꽤 보였다. 이곳이 커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다.

📖 다양한 커리 메뉴

보통 커리 전문점이라고 하면 커리와 난(naan) 같은 정통 메뉴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고가빈 커리하우스는 색다른 방식으로 커리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 일본식 함바그 커리
• 오믈렛 커리
• 쉬림프 시금치 커리
• 파스타 커리 등이 있다.

나는 일본식 함바그커리를, 일행은 파스타 커리를 주문했다. 정통 커리라기보다는 커리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요리라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그런 색다른 조합이 이곳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일본식 함바그커리

파스타커리

🍽️ 인상적인 식사 경험

놀라웠던 건, 우리 옆자리 젊은 남성이었다. 주문한 요리가 두 개 나왔길래 곧 일행이 올 줄 알았는데 혼자서 그걸 다 먹는 게 아닌가! 😳 나도 젊었을 때는 정말 많이 먹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괜히 추억이 떠올랐다. ㅎㅎ

 

아무튼 오늘은 오랜만에 혼밥이 아닌 점심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걸지도 모르겠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오는데 줄이 더 길게 늘어서 있는 걸 보고 역시 인기 있는 맛집이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다.

🍛 커리와 카레는 다른 걸까?

끝으로, 커리와 카레는 다른 걸까? 🤔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다음번에는 이 차이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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