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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맛있네!

[고양 행신동] 숙취 해장에 딱! 미스사이공 행신점(쌀국수)

by 두 번째 햇살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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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가 심한 날이면 묘하게 국물이 당길 때가 있다. 오늘 점심이 딱 그랬다. 가끔 들르는 미스사이공 행신점으로 향했다.

노란색이 눈에 띄는 입구
요리를 만드는 분들이 모두 베트남 분들

 

늘 그렇듯 쌀국수를 주문했지만 오늘은 해장이 목적이었기에 주저 없이 대자로 주문!

 

자리에 앉자마자 나온 따끈한 쌀국수. 테이블 위에 놓인 매운 소스를 듬뿍 넣었다. 얼큰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달까. 첫 젓가락질과 동시에 뜨거운 국물을 한입—그리고 바로 땀이 송골송골. 속이 쭉 풀리는 느낌이랄까? 숙취에 절었던 몸과 마음이 조금씩 살아나는 듯했다.

대자라 그런지 양이 제법 많고, 국물이 담백하다

 

쌀국수 면발은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쌀국수 면발은 보통 쌀가루에 타피오카 전분을 살짝 더해 쫀득한 식감을 낸다. 글루텐이 없어 더 담백하고 국물과 잘 어우러진다. 쌀국수를 먹으면서 궁금해서 찾아 봤더니 '미스사이공' 체인점에서 제공하는 쌀국수는 전통적인 베트남 쌀국수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단다.

 

  • 육수: 소고기 뼈, 양파, 생강, 각종 향신료
  • 면: 쌀가루로 만든 쌀국수 면
  • 고기: 소고기(양지머리, 차돌박이 등)
  • 야채 및 허브: 숙주나물, 고수, 양파, 라임 등

또한, 베트남식 쌀국수인 퍼(Pho)의 가장 큰 매력은 깊고 맑은 육수에 있다. 사골이나 양지를 오래도록 우려낸 국물에 신선한 숙주와 고수를 곁들이면 한 그릇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취향에 따라 라임을 짜 넣거나 매운 소스를 넣어 칼칼하게 즐길 수도 있다.

 

쌀국수는 단순한 면 요리가 아니라 담백하고 깊은 국물 맛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완벽한 한 끼라고 생각해요. 밀가루 면보다 훨씬 가벼워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고요. 쌀국수가 생각나는 날, 이 맛집 한 번 들러보세요! 따뜻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이 어느새 마음까지 포근하게 감싸줄 거예요. 🍲✨

 

미스사이공의 좋은 점은 가성비. 가격 대비 푸짐한 양과 깔끔한 맛 덕분에 가끔 생각나게 된다. 특히 숙취가 있는 날이라면 더더욱.

 

다음엔 숙취 없이도 느긋하게 국물 맛을 음미해 보고 다른 메뉴들도 먹어봐야겠다. 오늘은 그저 속 풀기 미션 성공!

 

다양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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