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치 : 경기 안성시 죽산면 미륵당길 28 (031-675-7796)
- 영업시간 : 월요일 휴무 / 화~일 08:30~21:00 (라스트오더 20:20)
- 기타 : 단체 이용 가능, 포장, 주차 넉넉,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이 집을 처음 알게 된 건 작년이었습니다.
인근에 있는 '골프클럽 Q'에서 라운딩을 할 때면 골프장 근처 한식집들 위주로만 다녔는데, 작년에 같이 라운딩한 분이 이 집 삼계탕이 괜찮다면서 소개해 주셨어요.
솔직히 삼계탕이라는 게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서 먹어보니 국물 맛부터 다릅니다. 상황버섯과 초석잠, 그리고 돼지감자까지 들어가 진짜 몸이 보양되는 기분이랄까요?
그날도 그랬고 오늘도 역시,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우리가 들어간 직후부터는 대기 줄이 생기더라고요.
한 발만 늦었어도 기다릴 뻔했습니다 ㅎㅎ


우리는 주력 메뉴인 상황버섯 초석잠 삼계탕 4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고, 셀프코너가 잘 마련돼 있어서 마늘, 고추, 양파 같은 걸 듬뿍 담아왔습니다. 반찬은 부족함 없이, 필요한 만큼만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입니다.
(물론 남기지 않는 건 기본이겠죠?)


사실 오늘도 골프클럽Q에서 라운딩이 있었고,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견딜만했습니다. 그늘집에서 두부김치랑 막걸리로 허기를 살짝 달래고 후반홀을 위해 출격(?)했는데 글쎄 2번째 홀부터 살살 눈발이 보이더니 순식간에 눈이 펑펑 내리더니 거의 폭설 수준으로 변해버려서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추위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허겁지겁 이곳으로 달려왔고, 삼계탕이 나오는 순간 정말 보약 한 그릇 먹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배고팠던 탓에, 삼계탕 비주얼 사진을 깜빡한 건 정말 아쉬워요. 그래서 사진은 먹던 도중의 모습인데, 국물만 봐도 진국인 게 느껴지실 겁니다.

4월 1일부터는 가격이 인상됩니다. 삼계탕은 16,000원, 반계탕은 11,000원이에요.
이 정도 퀄리티라면 납득할 만한 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뉴 정리

- 상황버섯 초석잠 삼계탕 – 16,000원
- 상황버섯 초석잠 반계탕 – 11,000원
- 순대 – 12,000원
- 상황주 – 8,000원
- 소주/맥주/막걸리 – 각 4,000원
- 음료수 – 2,000원
진천 청국장 집 소개할 때도 말씀드렸지만 시장도 반찬이지만, 이 집은 진짜로 맛있습니다. 안성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꼭 한 번 들러보시고, 따뜻한 삼계탕으로 몸 보신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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